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 이 가맹점에서 쓰면 환수된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월 15만 원, 어디서 쓸 수 있고 어디서는 절대 안 되는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농어촌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
2026년, 시골에 사는 것만으로 매달 돈이 들어옵니다. 나이도, 소득 수준도, 직업도 전혀 따지지 않아요.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로 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국가가 현금성 혜택을 쏘아줍니다. 이것이 바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입니다.
돈은 현금으로 통장에 꽂히는 게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됩니다. 그래서 ‘어디서 쓸 수 있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사용처를 제대로 모르면 아무 데나 긁었다가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결제가 안 되거나, 한도를 초과해서 낭패를 볼 수 있거든요.
특히 주유소, 편의점, 하나로마트에서는 월 5만 원 이상 쓸 수 없습니다. 이 규정을 몰랐다가 결제가 안 된다고 당황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지금부터 사용처를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 10곳 총정리
전국 69개 인구감소 지역 군 중에서 2025년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군이 1차 시범사업 대상입니다. 내 고향이 여기 포함되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 시·도 | 군 이름 | 특이 사항 |
|---|---|---|
| 경기도 | 연천군 | 수도권 내 유일한 시범 지역 |
| 강원도 | 정선군 | 산간 지역 특성 반영 |
| 충청북도 | 옥천군 | 향수OK카드 사용 |
| 충청남도 | 청양군 | 구기자·칠갑산 특산 지역 |
| 전라북도 | 순창군 | 고추장 특산 지역 |
| 전라북도 | 장수군 | 고원 지대 특성 |
| 전라남도 | 곡성군 | 읍·면 가맹점 격차 이슈 제기 |
| 전라남도 | 신안군 | 도서 지역 포함 |
| 경상북도 | 영양군 | 전국 최소 인구 군 중 하나 |
| 경상남도 | 남해군 | 마늘·유자 특산 지역 |
지급 금액과 지급 방식
정부 시범사업 대상 10개 군 기준으로는 1인당 월 15만 원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자체적으로 추가 사업을 운영하는 일부 지자체는 최대 월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라면 더 받습니다
가구당이 아니라 개인별로 지급되기 때문에, 4인 가족이라면 매달 60만 원, 1년이면 7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큰 금액이죠. 아이들도 조건을 충족하면 각자 받을 수 있으니 가족 구성원 모두 신청하는 게 유리합니다.
어떤 형태로 주나요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됩니다. 지자체마다 카드형과 모바일형 중 하나 또는 두 가지를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옥천군은 ‘향수OK카드’를 사용하고, 다른 지역은 해당 군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카드를 통해 받습니다. 신청 시 해당 카드나 앱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 업종 상세 안내
농어촌 기본소득은 기본적으로 거주 읍·면 지역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쓸 수 있습니다. 특별히 막힌 업종이 아닌 이상 동네 상점 대부분에서 결제가 됩니다.
실제로 지급 시작 3개월 만에 가맹점 수가 약 13% 이상 늘어났으며,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식품 업종(37.2%)이었고, 그 뒤를 소매업, 주유소, 약국, 병원이 따랐습니다. 동네 밥집, 슈퍼마켓, 정육점, 철물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업종
필수 업종 (지역 제한 없이 사용 가능)
면 주민이라도 읍 지역에 있는 다음 5개 업종은 지역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업종들은 면 지역에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외 적용됩니다.
사용 한도 제한이 있는 업종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업종이 있는 반면, 일부 업종에는 월 5만 원이라는 사용 상한선이 걸려 있습니다. 이 규정을 모르고 쓰다가 갑자기 결제가 안 되는 황당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합니다.
| 업종 | 읍 주민 | 면 주민 | 비고 |
|---|---|---|---|
| 주유소·충전소 | 합산 5만 원 한도 | 합산 5만 원 한도 | 3개 업종 합산 적용 |
| 편의점 | 합산 5만 원 한도 | 합산 5만 원 한도 |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포함 |
| 농협 하나로마트 | 읍 주민 적용 제외 | 합산 5만 원 한도 | 면 주민만 한도 적용 |
| 일반 식당·소매 | 자유 사용 | 자유 사용 | 한도 없음 |
| 병원·약국·학원 | 자유 사용 | 읍 이용 가능 | 면 주민도 읍에서 사용 가능 |
왜 이런 제한을 두었을까요
이 제한의 목적은 사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기본소득을 편의점이나 대형 체인에서만 쓰면 결국 그 돈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동네 식당, 지역 상점에서 돈을 써야 실제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대형 유통망에 사용을 제한하고 소규모 지역 가맹점 이용을 유도하는 구조를 만든 겁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면 지역에 식당이 한 곳뿐이거나 편의점도 없는 곳에서는 이 제한이 매우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옥천군 등에서는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사용 불가 업종 및 절대 안 되는 곳
아무리 가맹점이라도 지역사랑상품권 자체의 성격상 사용이 막혀 있는 업종들이 있습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곳에서 결제를 시도하면 처음부터 거절됩니다.
허위 신고나 부정 수급은 전액 환수
주소만 옮겨두고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서 기본소득을 받다가 적발되면 받은 금액 전부를 돌려줘야 합니다. 농식품부는 읍·면 위원회와 마을 조사단을 통해 실거주를 확인하고, 부정수급 신고센터도 운영 중입니다. 꼼수를 쓰면 오히려 손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읍 주민 vs 면 주민 차이점 비교
같은 군에 살아도 읍에 사느냐, 면에 사느냐에 따라 사용 조건이 꽤 달라집니다. 왜 그런지, 무엇이 다른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 구분 | 읍 주민 | 면 주민 |
|---|---|---|
| 기본 사용 구역 | 거주 읍 내 가맹점 | 거주 면 내 가맹점 |
| 사용 기한 | 3개월 | 6개월 (3개월 추가) |
| 병원·약국·학원 등 5개 업종 | 읍 내에서 자유 이용 | 읍 이용 허용 (지역 제한 없음) |
| 하나로마트 한도 | 한도 없음 | 월 5만 원 합산 한도 |
| 가맹점 수 | 상대적으로 많음 | 지역에 따라 매우 적음 |
면 주민에게 사용 기한을 3개월 더 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면 지역은 가맹점 자체가 적어서 쓸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면에는 가맹점이 20곳도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쓸 시간을 더 주는 대신, 사용 지역은 엄격하게 제한한 거예요.
실제 사용 방법 단계별 안내
신청부터 가맹점 결제까지, 처음 받는 분도 헷갈리지 않도록 순서대로 설명드립니다.
해당 군에 30일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주 3일 이상 실제로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나이나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조건만 맞으면 됩니다.
신청 전에 해당 군의 지역사랑상품권 카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합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지자체 지정 금융기관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지역도 있으나 대부분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신분증, 신청서, 지역사랑상품권 카드를 가져가세요. 미성년자나 피후견인은 직계존비속이나 후견인이 대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인정되면 매월 말일 기준으로 카드에 15만 원이 자동 충전됩니다. 충전 여부는 카드 잔액 조회나 지자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에서 카드 단말기에 지역사랑상품권 카드를 올리거나 모바일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합니다. 단말기에 가맹점 스티커나 안내문이 붙어 있는 곳이 가맹점입니다.
읍 주민은 3개월, 면 주민은 6개월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기한이 지나면 잔액이 소멸되므로 잊지 말고 기한 전에 전부 사용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모음
알아두면 돈이 되는 실전 활용 팁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알고 알뜰하게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제로 기본소득을 받은 주민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한도 있는 업종은 월초에 먼저 쓰세요
주유소나 편의점은 월 합산 5만 원 한도가 있으니, 꼭 써야 할 곳이 있다면 월초에 미리 쓰는 게 낫습니다. 월말에 생각 없이 결제하다가 한도를 초과해서 거절당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서로 다른 가맹점에서 분산해서 쓰세요
4인 가족이라면 매달 60만 원이 들어옵니다. 각자 다른 동네 가게를 분담해서 이용하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 사용처가 다양해져 실생활에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동네 식당 단골이 되는 기회로
실제로 기본소득 지급 후 가족 단위 외식이 늘었다는 현장 목소리가 있습니다. 평소 잘 안 가던 동네 밥집이나 반찬 가게를 이용하는 계기로 삼으면, 지역 커뮤니티 안에서 좋은 관계를 맺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사용 기한을 캘린더에 표시해 두세요
읍 주민은 3개월, 면 주민은 6개월 안에 소진해야 합니다. 달력에 만료일을 미리 메모해 두고, 기한 1주일 전쯤 잔액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한 푼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농자재 구입에 활용하면 영농 비용 절감
농업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비료, 농약, 농자재 판매점에서 사용하면 실질적인 영농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한도가 있지만, 지역 농자재 판매점은 한도 없이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