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을 타려고 고하도선착장을 찾았다가 빈손으로 돌아서는 사람이 여전히 있다. 다리가 놓인 뒤로는 걷거나 차로 건너는 곳이 됐고, 그늘 없는 데크길 특성상 계절과 시간을 가려서 가는 편이 낫다. 유적과 전망까지 묶어 돌 계획이라면 표지판을 미리 살펴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여객선을 타려고 가면 낭패를 본다
목포와 고하도를 오가던 배편은 2012년 6월 목포대교가 놓이면서 끊겼다. 지도 앱에 '선착장'이라는 이름만 보고 배삯이나 시간표를 검색해도 나오는 게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다리가 생긴 뒤로는 차나 도보로 건너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 배 시간에 맞춰 서두를 필요는 없다. 이름은 그대로 남았지만 기능은 산책로와 전망 지점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그늘도 유모차 길도 없다는 걸 미리 알아야 한다
해안을 따라 데크길이 이어지지만 지붕이나 나무 그늘이 거의 없어 한여름 낮에는 짧은 구간도 덥게 느껴진다. 유모차를 끌고 오는 가족이 종종 있는데, 이 코스는 유모차 이동이 되지 않아 아이를 안거나 업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물과 모자를 챙기고, 가능하면 오전 이른 시간이나 해 질 무렵을 골라야 덜 지친다. 주차는 가능한 편이라 차로 오는 데는 무리가 없다.
선착장 표지판만 보고 통제영터를 지나치기 쉽다
선착장 한쪽에는 국내 최초로 목화를 심어 기른 역사를 알리는 조선육지면발상지비가 서 있는데, 표지판이 크지 않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 뒤 수군을 재정비했던 통제영 터는 선착장 바로 앞이 아니라 조금 더 걸어야 닿는 위치에 있어, 안내판을 미리 눈여겨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유적을 목적으로 왔다면 선착장에서 바로 발길을 돌리지 말고 주변 안내도를 한 번 확인하는 편이 낫다.
방문 정보
| 운영시간 | 상시 개방 |
|---|---|
| 휴무일 | 연중무휴 |
| 주차 | 가능 |
| 문의 | 목포종합관광안내소 061-270-8598 |
| 유모차 | 없음 |
위 정보는 2026년 8월 28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운영시간·휴무일·요금은 운영 주체의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 유모차는 데크 구간을 다니기 어려워 안고 이동할 각오를 하는 게 낫다.
- 해안데크에 그늘이 거의 없어 한여름 낮보다는 오전이나 해 질 무렵이 걷기 편하다.
- 여객선은 2012년 목포대교 개통 이후 다니지 않으니 배편을 기대하고 가지 않는다.
- 상시 개방에 연중무휴라 요일 걱정은 없고, 궁금한 점은 목포종합관광안내소(061-270-8598)에 물어보면 된다.
근처와 묶어 가기
고하도 전망대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해상 케이블카가 모두 걸어서 이어지는 거리에 있어 선착장에서 시작해 전망대까지 오르는 반나절 코스로 묶기 좋다. 케이블카를 타고 목포 시내 쪽으로 넘어가면 유달산 코스까지 하루 일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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