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시절 리센느가 하루 버피 240개를 소화했다는 루틴이 공개되면서 다이어트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나도 지난주 헬스장에서 버피 30개만 연속으로 해봤는데, 다음날 목이 칼칼하고 숨이 가빠 이비인후과를 찾을 뻔했다.
버피 다이어트가 정말 효과적인지, 무리했을 때 위고비 같은 처방 다이어트보다 오히려 위험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순서대로 짚어본다.
해당 루틴이 화제가 된 건 숫자 자체의 자극성 때문이다. 240개라는 숫자만 보고 SNS 챌린지 형태로 무작정 따라 하는 사람이 늘면서, 실제로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에 며칠 새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사례가 늘었다는 게 현장 트레이너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연예인이나 연습생의 루틴은 애초에 하루 여러 시간을 체력 훈련에만 쓸 수 있는 특수한 환경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리센느 버피 다이어트, 하루 240개가 진짜 가능한 수치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하루 240개는 일반인이 그대로 따라 하기엔 무리한 고강도 운동량이다.
버피는 스쿼트, 푸시업, 점프를 한 번에 잇는 전신 운동이라 개당 소모 칼로리가 크고 심박수를 급격히 끌어올린다.
연습생처럼 하루 여러 시간 체력훈련을 받는 조건과 퇴근 후 짬을 내 운동하는 일반 직장인의 체력 조건은 전혀 다르다.
운동생리학적으로 보면 버피는 최대심박수의 80~90%까지 순식간에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고강도 인터벌 동작이다. 이 강도를 준비 없이 240회 반복하면 근육에 젖산이 급격히 쌓이고, 운동을 마친 뒤에도 산소 소비량이 높게 유지되는 이른바 후연소 효과(EPOC)가 과도하게 발생해 오히려 회복 시간이 길어지고 다음 운동을 이어가기 어려워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무릎, 손목, 어깨 관절에 반복적으로 체중이 실리는 동작이라 준비운동 없이 시작하면 인대나 힘줄에 미세 손상이 누적되기도 쉽다.
처음 버피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240개가 아니라 20~30개부터 나눠서 시작하고 서서히 늘리는 게 맞다. 실제로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고강도 운동은 단계적으로 늘리라고 안내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다음 네 가지를 먼저 점검하는 게 안전하다.
- 운동 전후 5~10분씩 관절 위주의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거른 적은 없는지
- 운동 중 심박수가 평소보다 지나치게 빠르게 뛰거나 어지럼증이 느껴지지는 않는지
- 운동 전후로 물을 충분히 마셨는지, 공복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작하지는 않았는지
- 무릎이나 손목, 허리에 통증 신호가 오면 개수를 채우기보다 즉시 멈췄는지
| 주차 | 권장 개수 | 방식 |
|---|---|---|
| 1주차 | 20~30개 | 5개씩 나눠서 |
| 2주차 | 40~60개 | 10개씩 4세트 |
| 3주차 | 80~120개 | 20개씩 5세트 |
| 4주차 이후 | 150개 이상 | 컨디션 따라 조절 |
표에 나온 목표치는 어디까지나 권장 범위일 뿐, 4주차 이후에도 150개를 채우지 못했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체력은 사람마다 회복 속도와 기초 근력이 달라 증가 폭에 차이가 나는 게 당연하고, 목표 개수보다 통증 없이 꾸준히 이어가는 쪽이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는 훨씬 유리하다.
버피 다이어트 시작 전 비만도계산기로 내 몸 상태부터 확인하기
결론부터 말하면 체중과 체지방률을 모르고 버피부터 시작하면 관절과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같은 240개라도 정상 체중과 비만 체중이 무릎, 발목에 받는 충격은 크게 다르다. 비만도계산기로 2026년 내 체중 상태 지금 3분 만에 확인하기에서 먼저 내 구간을 확인하고 강도를 정하는 순서를 권한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예를 들어 키 165cm에 체중 68kg이라면 68 ÷ (1.65×1.65), 약 25.0으로 과체중 구간에 해당한다. 착지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에서는 체중이 실릴 때마다 무릎 관절에 체중의 1.5배에서 많게는 3배에 가까운 하중이 순간적으로 걸린다고 알려져 있어,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같은 개수를 반복해도 관절이 받는 부담은 훨씬 커진다. BMI만으로 판단이 어렵다면 체지방률이나 허리둘레를 함께 참고해 근육량 대비 체지방 비율이 높은지도 같이 살펴보는 게 좋다.
| BMI 구간 | 상태 | 버피 다이어트 접근법 |
|---|---|---|
| 18.5 미만 | 저체중 | 버피보다 근력 위주 운동 권장 |
| 18.5~22.9 | 정상 | 주 3회 30개 이내로 시작 |
| 23~24.9 | 과체중 | 유산소 병행, 무릎 부담 주의 |
| 25 이상 | 비만 | 저강도부터, 전문가 상담 권장 |
무리한 버피 다이어트가 부르는 부작용, 이비인후과行 늘어난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입으로 몰아쉬는 호흡이 늘면서 목 점막이 마르고 상기도 증상이 잦아진다.
나도 처음 고강도 인터벌을 몰아서 했을 때 인후통과 마른기침이 사흘 넘게 갔던 적이 있다. 여름철엔 실내외 온도차까지 겹쳐 이비인후과 진료 늘어난 여름 다이어트 부작용 증상, 2026 대처법에서 다룬 사례처럼 증상이 오래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소 코로 숨 쉴 때는 비강 점막이 공기를 데우고 습도를 맞추면서 이물질을 걸러주지만, 고강도 운동으로 입호흡이 늘면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그대로 목과 기관지로 들어가 점막을 자극한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편도가 붓거나 목소리가 잠기는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내 헬스장이라도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으며 운동하면 건조함이 더 심해지므로 운동 중간중간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고, 가능하면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는 호흡을 의식적으로 섞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 증상 | 원인 | 대처 |
|---|---|---|
| 목아픔, 마른기침 | 입호흡 증가로 점막 건조 | 수분 섭취, 코호흡 연습 |
| 어지럼증 | 급격한 심박수 상승 | 강도 조절, 휴식 |
| 무릎, 손목 통증 | 반복 착지 충격 | 매트 사용, 개수 조절 |
| 목소리 잠김, 편도 부기 | 건조한 공기 지속 흡입 | 미온수 섭취, 실내 습도 관리 |
다음 경우에는 자가 관리로 넘기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인후통이나 기침이 사흘 이상 이어질 때, 체온이 38도를 넘는 발열이 동반될 때, 음식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심해질 때는 단순 피로가 아니라 염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게 좋다.
위고비 등 처방 다이어트와 버피 다이어트, 뭐가 더 안전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둘 중 하나가 절대적으로 안전한 게 아니라 각자 위험 관리 방식이 다르다.
운동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본인 의지로만 강도를 조절해야 하고, 위고비 같은 처방 다이어트는 비용이 들어가는 대신 의료진이 부작용을 관찰한다. 구체적인 비용대는 위고비가격 2026년 최신 정보 처방부터 실제 비용까지 총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고비 같은 GLP-1 계열 주사제는 통상 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 처방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고, 초반에는 오심이나 소화불량,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반면 운동은 처방 자격 같은 진입 조건이 없지만, 대신 통증이나 이상 신호를 스스로 알아차리고 멈출 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 관리의 부담이 크다. 두 방법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처방한 의료진과 운동 강도를 미리 상의해야 저혈당이나 탈수 같은 위험을 피할 수 있다.
| 항목 | 버피 다이어트 | 위고비 처방 |
|---|---|---|
| 비용 | 운동 도구 외 거의 무료 | 월 수십만원대 |
| 효과 체감 | 수주~수개월 | 수주 내 개인차 있게 체감 |
| 주요 부작용 | 관절, 호흡기 무리 | 오심 등 소화기 증상 |
| 관리 주체 | 본인 의지 | 의료진 처방·관찰 |
| 처방·시작 조건 | 제한 없음, 대신 자가 관리 필요 | BMI 등 기준 충족 시 처방 |
헬스장 PT로 버피 다이어트 효과만 가져오는 법
결론부터 말하면 자세 교정과 개인별 세트 조절만 받아도 부상 위험은 크게 줄어든다.
혼자 240개를 목표로 밀어붙이기보다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와 현재 체력을 먼저 점검하고, 버피 대신 스쿼트나 로잉 같은 저충격 운동으로 대체할 구간을 정해두면 꾸준히 이어가기 쉽다. 실제로 회원권을 고를 때부터 이 조건을 확인해두는 게 중요하다.
트레이너를 고를 때는 관련 자격증 보유 여부와 인바디 같은 체성분 측정 장비로 첫 상담을 진행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무릎이나 허리에 기존 통증이 있다면 첫 상담에서 반드시 알려 케틀벨 스윙, 로잉머신, 실내 사이클처럼 관절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대체 프로그램을 짜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첫 2주는 자세를 익히는 저강도 구간, 3~6주차는 세트와 반복 횟수를 서서히 늘리는 구간, 7~8주차부터 개인 체력에 맞춘 고강도 인터벌을 소량 도입하는 방식으로 8주 정도의 완만한 프로그램을 짜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단계를 나누면 목표 개수를 억지로 채우지 않아도 체력과 근력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걸 체감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운동 경험이 없다면 20~30개부터 나눠서 시작하고 2~4주에 걸쳐 서서히 늘리는 게 안전합니다.
처방받고 있다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운동 강도를 상의한 뒤 병행 여부를 정해야 합니다.
이틀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열이 동반되면 방치하지 말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리센느의 버피 240개는 화제성은 있지만 누구나 바로 따라 할 수치는 아니다. 비만도계산기로 내 상태를 먼저 보고, 위고비 같은 처방과 헬스장 PT까지 견주어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고르는 게 우선이다.
결국 중요한 건 240이라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내 체력과 관절 상태에 맞는 속도로 강도를 늘려가는 과정이다. 통증 신호를 무시하고 숫자만 쫓다가 며칠씩 병원 신세를 지면 오히려 운동을 아예 쉬어야 하는 역효과가 나므로,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강도를 찾는 쪽이 장기적으로는 더 빠른 지름길이다.
아래에서 비만도계산기로 내 구간부터 확인해보세요. 여러분은 무리한 챌린지형 다이어트, 시도해본 적 있으신가요?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