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한식 요리연구가 심영순씨가 췌장암을 이겨내고 1년간 하루 세끼씩 먹었다고 알려진 심영순 채소탕 이야기가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채소로 깊고 진한 국물을 직접 내보고 싶은 사람, 정확한 재료와 12시간 조리법이 궁금한 사람을 위해 실제로 재료를 사서 끓여본 과정을 정리했다.
이 글에는 재료 5가지와 물 2리터의 정확한 비율, 약불로 12시간 끓이는 순서, 처음 끓여본 사람이 자주 놓치는 실수까지 담았다.
이 국물은 ‘오행채소탕’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다섯 가지 채소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한의학에서 말하는 오행(목·화·토·금·수)의 균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진다. 실제 효능과는 별개로 재료 구성이 단순하고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이유다.
심영순 채소탕이 지금 왜 이렇게 화제인가요
심영순 채소탕은 심영순씨가 췌장암 진단 이후 딸의 도움으로 1년간 매일 세끼씩 먹었다고 알려진 채소 국물이다. 위키푸디 등 여러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시기 건강이 눈에 띄게 회복됐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재료가 특별하지 않다는 데 있다. 토마토, 마늘, 감자처럼 집에 흔히 있는 채소만으로 진한 국물을 낸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레시피는 요리 관련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복적으로 재조명되면서 “정말 재료만으로 저렇게 진한 국물이 나올까”라는 궁금증을 키워왔다. 특별한 도구나 비싼 재료 없이 집에 있는 채소만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도 확산 속도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이 채소탕이 암을 치료했다는 의학적 근거는 확인된 바 없다. 개인 경험담으로 보도된 사례이며, 이 글은 그 국물을 어떻게 내는지 조리법 관점에서 정리한 것임을 먼저 밝혀둔다.
심영순 채소탕 재료는 무엇이 들어가나요
심영순 채소탕의 기본 재료는 토마토 3개, 마늘 10톨, 파슬리 한 줌, 감자 2개, 대파 1대, 물 2리터로 총 5가지 채소와 물이다. 4인 가족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 재료 | 분량 | 손질 포인트 |
|---|---|---|
| 토마토 | 3개 | 씻어서 큼직하게 썰기 |
| 마늘 | 10톨 | 껍질 벗기지 않고 통째로 |
| 파슬리 | 한 줌 | 씻어 물기 제거 |
| 감자 | 2개 | 껍질 벗겨 4등분 |
| 대파 | 1대 | 5cm 길이로 썰기 |
| 물 | 2리터 | 재료가 잠기도록 넉넉히 |
재료를 보면 알 수 있듯 소금이나 다시마 같은 육수 재료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채소 자체의 성분만으로 국물의 깊이를 만드는 것이 이 레시피의 핵심이다.
| 재료 | 대표 성분 | 국물에서의 역할 |
|---|---|---|
| 토마토 | 라이코펜, 비타민C | 오래 익힐수록 감칠맛과 단맛이 살아남 |
| 마늘 | 알리신 | 향과 깊은 맛을 더해주는 핵심 재료 |
| 파슬리 | 비타민K, 클로로필 | 은은한 향과 개운한 뒷맛 담당 |
| 감자 | 칼륨, 전분 | 국물에 자연스러운 걸쭉함과 단맛 부여 |
| 대파 | 알리신 유도체 | 국물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 담당 |
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계절이라면 대체도 가능하다. 파슬리 대신 셀러리 잎을, 대파 대신 양파 반 개를 더해도 국물의 큰 방향은 비슷하게 유지된다. 다만 재료를 바꾸면 향과 단맛의 비율이 달라지므로 처음에는 원래 배합대로 한 번 끓여보고 이후에 취향껏 조절하는 편을 권한다.
마트 기준으로 계산하면 위 재료 5가지를 모두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대략 1만 원 안팎이다. 한 번 끓이면 4인 가족이 2~3일은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
채소로 깊은 국물 내는 법, 12시간이나 끓이는 이유는
국물을 깊게 만드는 비결은 재료가 아니라 시간이다. 약한 불로 12시간을 끓여 채소가 완전히 풀어질 때까지 성분을 우려내는 방식이다.
냄비에 물 2리터와 손질한 채소를 모두 넣고 뚜껑을 덮은 뒤 가장 약한 불에서 12시간 끓인다. 도중에 물이 많이 졸면 조금 더 보충해도 된다.
- 재료를 씻고 큼직하게 손질한 뒤 냄비에 물과 함께 넣는다.
- 센 불로 한 번 끓어오르면 가장 약한 불로 줄이고 뚜껑을 살짝 열어둔다.
-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면 국물이 더 맑고 깔끔해진다.
- 6시간 전후로 물이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하고, 재료가 절반 이상 잠겨 있도록 필요하면 물을 200~300ml씩 보충한다.
- 12시간이 지나면 불을 끄고 살짝 식힌 뒤 면포나 고운 체로 국물만 걸러낸다.
가스불을 12시간 동안 계속 켜두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전기 압력밥솥의 보온·죽 모드나 슬로우쿠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불 조절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자리를 비우거나 잠든 사이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끓일 수 있다. 다만 가스불을 사용할 경우에는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안전상 원칙이다.
12시간이 지나면 채소는 건져내고 국물만 체에 곱게 걸러낸다. 이렇게 걸러낸 국물이 오행채소탕으로 불리는 완성 형태다.
| 구분 | 끓이는 시간 | 재료 | 특징 |
|---|---|---|---|
| 일반 채소육수 | 40분~1시간 | 무, 양파, 다시마 등 | 짧게 끓여 맑고 감칠맛 중심 |
| 심영순 오행채소탕 | 약 12시간 | 토마토, 마늘, 파슬리, 감자, 대파 | 약불로 오래 끓여 진하고 깊은 맛, 재료가 완전히 풀어짐 |
직접 끓여보니 어땠는지 시행착오를 공유합니다
실제로 재료를 사서 끓여 보니 처음엔 불 조절에서 제일 헤맸다. 센 불로 시작했다가 국물이 너무 빨리 졸아서 중간에 물을 두 번이나 보충해야 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점은 마늘 껍질이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넣어야 국물이 텁텁해지지 않는데, 처음엔 이 부분을 모르고 껍질을 벗겨 넣었다가 국물에 마늘 찌꺼기가 섞였다.
12시간을 다 끓이고 체에 거르니 색은 맑은 갈색빛이었고, 맛은 짜지 않으면서도 채소 특유의 단맛이 진하게 느껴졌다. 소금 없이도 심심하게 마실 수 있는 정도였다.
시간대별로 보면 변화가 뚜렷했다. 끓이기 시작한 지 1시간쯤에는 맹물에 가까웠던 국물이 6시간이 지나자 옅은 갈색을 띠기 시작했고, 12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에는 진한 갈색빛에 채소 향이 진하게 올라왔다. 물 2리터 중 12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졸아든 양은 대략 400~500ml 정도였다.
밤새 끓여야 하는 만큼 잠들기 전 불 세기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도 체감했다. 처음 시도했을 땐 약불이라고 생각했던 불씨가 생각보다 세서 아침에 확인했을 때 국물이 예상보다 많이 줄어 있었다.
채소탕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이 채소탕은 재료가 순하지만 누구에게나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신장질환이나 당뇨를 관리 중이라면 감자와 토마토의 칼륨, 탄수화물 함량을 고려해야 한다.
| 대상 | 주의 포인트 |
|---|---|
| 당뇨 관리 중 | 감자의 탄수화물 함량 고려해 1회 섭취량 조절 |
| 신장질환자 | 토마토·감자의 칼륨 함량 높아 담당의와 상담 필요 |
| 암 치료 중인 환자 | 채소탕은 보조 식이일 뿐 치료를 대체할 수 없음, 주치의와 상의 |
| 임산부 | 일반적인 채소 위주 국물이라 크게 무리는 없으나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만 활용 |
| 위장이 예민한 사람 | 마늘 10톨은 적지 않은 양이므로 속쓰림이 있다면 절반으로 줄여서 시작 |
처음 마셔본다면 한 번에 많은 양보다는 하루 200~300ml 정도로 시작해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늘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채소탕은 어디까지나 평소 식단에 곁들이는 보조적인 국물이지, 끼니를 대신하는 완전식품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체중 관리를 위해 약물을 함께 쓰는 사람이라면 위고비가격 2026년 최신 정보를 참고해 식단과 약물 관리를 같이 점검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암 치료 중인 환자라면 채소탕은 보조 식이일 뿐 치료를 대체할 수 없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식이 정보를 함께 참고하고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한 뒤 섭취량을 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초가을 건강관리, 채소탕과 함께 챙기면 좋은 습관
일교차가 커지는 초가을에는 따뜻한 국물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 소금을 뺀 따뜻한 채소 국물을 아침저녁으로 챙기면 부담 없이 수분과 채소를 함께 보충할 수 있다.
- 기상 직후와 취침 전, 따뜻한 채소 국물이나 물 한 잔으로 체온을 서서히 올리기
- 일교차가 큰 아침·저녁에는 얇은 겉옷을 챙겨 급격한 체온 변화 줄이기
- 채소탕과 함께 제철 과일을 곁들여 비타민 섭취 균형 맞추기
환절기 건강관리를 더 폭넓게 챙기고 싶다면 초가을 일교차 건강관리 체크리스트도 함께 확인해보면 좋다.
냉장 보관한 국물은 2~3일 안에, 냉동 보관은 2~3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소분해 얼려두면 매끼 데워 먹기 편하다.
자주 묻는 질문
Q1. 심영순 채소탕은 정말 암에 효과가 있나요?
채소탕이 암을 치료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개인 경험담으로 보도된 사례이며, 암 치료 중이라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한 뒤 보조 식이로만 활용해야 한다.
Q2. 12시간보다 짧게 끓이면 안 되나요?
짧게 끓이면 국물이 연해지지만 마시는 데는 문제없다. 다만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을 내려면 약불로 오래 끓여 채소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오게 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Q3. 소금이나 다른 조미료를 넣어도 되나요?
원래 레시피는 무염으로 채소 자체의 맛만 내는 방식이다. 소량의 소금이나 다시마를 더해도 되지만 그러면 고유의 담백한 맛과는 달라진다.
Q4. 남은 국물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체에 거른 국물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시 2~3일, 냉동 보관 시 2~3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소분해 얼려두면 매끼 데워 먹기 편하다.
Q5. 채소탕에 다른 채소를 추가해도 되나요?
양배추나 브로콜리, 셀러리 같은 채소를 소량 추가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늘어나면 국물의 향과 맛의 방향이 달라지고, 채소 종류에 따라 우러나는 시간도 다르므로 처음에는 기본 5가지 재료로 끓여본 뒤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 것을 권장한다.
채소만으로도 이렇게 깊은 국물이 난다는 게 직접 끓여보기 전에는 잘 믿기지 않았다. 여러분은 채소 국물을 낼 때 어떤 재료와 시간을 주로 쓰시는지, 아래 댓글로 경험을 나눠주시면 좋겠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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