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가점 시뮬레이션 캘린더로 무주택기간 점수 언제 오르는지 확인법

작년에 청약을 넣었다가 가점 3점 차이로 떨어진 적이 있다. 그때 알았다, 가점은 그냥 확인만 하면 되는 숫자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야 오르는 숫자라는 걸. 그래서 언제 몇 점이 되는지 미리 달력에 표시해두는 청약 가점 시뮬레이션을 직접 만들어 썼다.

이 글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세 항목이 각각 언제 몇 점씩 오르는지 표로 정리하고, 그걸 하나의 일정으로 합치는 방법을 알려준다. 끝까지 읽으면 본인 상황에 맞는 최적 청약 시점을 스스로 계산할 수 있다.

청약 가점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이유

가점은 신청 당일 점수가 아니라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점수로 확정된다. 신청 몇 달 전에 점수를 계산해두지 않으면 유리한 시점을 놓친다.

민영주택 가점제 만점은 84점이다.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수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을 더한 값이며, 세 항목 모두 시간이 지나야 오르는 구조라 상승 시점을 미리 알아두면 유리하다.

항목 배점 오르는 기준
무주택기간 32점 6개월마다 2점
부양가족수 35점 가족 1명 늘 때마다 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 1년마다 1점

실제 당첨 커트라인을 보면 서울 인기 단지는 60점대 후반, 수도권 외곽은 40점대에서도 당첨되는 사례가 많다. 즉 만점을 노리기보다 내가 노리는 단지의 최근 커트라인과 내 점수가 언제 만나는지를 계산하는 게 실전적인 접근이다. 예를 들어 현재 49점인 4인 가구가 서울 외곽 단지(커트라인 55점 안팎)를 목표로 한다면, 아래 표에서 보듯 대략 1년 안에 그 점수대에 도달한다는 걸 미리 알 수 있다.

체크포인트: 같은 단지라도 특별공급·일반공급 물량이 나뉘고, 일반공급 안에서도 가점제와 추첨제 비율이 지역·평형별로 다르다. 공고문의 ‘입주자 선정 방법’ 항목을 반드시 먼저 확인한 뒤 시뮬레이션 결과를 적용할 것.

무주택기간 점수, 언제 얼마나 오르나

무주택기간 점수는 6개월 단위로 2점씩 올라 15년 이상이면 만점 32점이다.

기산일은 만 30세가 되는 날 또는 그 전에 혼인신고를 했다면 혼인신고일부터다. 나는 실제로 청약홈에서 무주택기간을 조회했을 때 기산일이 생각보다 늦게 잡혀서 예상 점수보다 4점이 낮게 나온 적이 있다. 기산일부터 다시 확인하는 게 첫 단계다.

무주택기간 점수 무주택기간 점수
1년 미만 2점 8~9년 18점
1~2년 4점 9~10년 20점
2~3년 6점 10~11년 22점
3~4년 8점 11~12년 24점
4~5년 10점 12~13년 26점
5~6년 12점 13~14년 28점
6~7년 14점 14~15년 30점
7~8년 16점 15년 이상 32점
흔한 실수: 만 30세 미만 미혼 무주택자는 무주택기간 점수가 0점으로 계산된다. 결혼 예정이라면 혼인신고 시점을 앞당기는 것도 함께 따져볼 변수다.

또 하나 자주 놓치는 부분은 과거 주택 소유 이력이다. 배우자를 포함해 세대원 중 누구라도 최근에 주택을 처분한 이력이 있다면 무주택기간이 처분일 다음 날부터 다시 계산된다. 부모님 명의 주택에 세대원으로 얹혀 있다가 분리세대를 구성한 경우에도 기산일이 바뀔 수 있으니, 시뮬레이션 전에 세대 구성원 전체의 주택 소유 이력을 한 번 더 정리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부양가족수 점수, 가족계획과 맞춰보기

부양가족수 점수는 본인 제외 가족 1명당 5점씩 늘고 6명 이상이면 만점 35점이다.

배점 폭이 가장 커서 세 항목 중 점수 시뮬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제일 크다. 자녀 출생, 부모 세대 합가처럼 실제 일정이 있는 항목이라 예정일을 캘린더에 같이 적어두면 점수 변화 시점을 놓치지 않는다.

부양가족수 점수
0명 5점
1명 10점
2명 15점
3명 20점
4명 25점
5명 30점
6명 이상 35점

부양가족 인정 범위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배우자는 주민등록등본상 세대분리가 되어 있어도 인정되고, 직계존속(부모·조부모)은 신청자가 세대주이면서 3년 이상 같은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돼 있어야 인정된다. 직계비속(자녀)은 미혼이고 만 30세 미만이거나, 30세 이상이어도 최근 1년 이상 같은 등본에 있으면 인정된다. 임신 중인 태아도 출생 전이라면 인정되지 않고 실제 출생신고 이후부터 부양가족으로 잡히니, 출산 예정일이 아니라 출생신고 예정 시점을 기준으로 캘린더에 표시해야 한다.

구분 인정 조건
배우자 세대분리 상태여도 인정
직계존속 신청자가 세대주 + 3년 이상 동일 등본
직계비속(자녀) 미혼 30세 미만, 또는 30세 이상+1년 이상 동일 등본
태아 출생신고 완료 후부터 인정

청약통장 가입기간 점수 일정

청약통장 가입기간 점수는 1년마다 1점씩 올라 15년 이상 가입하면 만점 17점이다.

세 항목 중 가장 단순해서 예측이 쉽다. 통장을 늦게 만들수록 시뮬레이션할 때 무주택기간·부양가족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통장 가입기간에서 발목이 잡히는 경우를 실제로 여러 번 봤다.

가입기간 점수 가입기간 점수
6개월 미만 1점 8~9년 9점
6개월~1년 2점 9~10년 10점
1~2년 3점 10~11년 11점
2~3년 4점 11~12년 12점
3~4년 5점 12~13년 13점
4~5년 6점 13~14년 14점
5~6년 7점 14~15년 15점
6~7년 8점 15년 이상 17점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통합되기 전 가입한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은 전환 없이도 기존 가입기간이 그대로 인정된다는 점도 챙겨야 한다. 다만 예치금액이 지역·평형 기준에 못 미치면 청약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니, 가입기간 점수만 믿지 말고 신청 전 예치금 기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서울 기준 전용 85㎡ 이하는 300만 원, 102㎡ 이하는 400만 원, 135㎡ 이하는 700만 원, 모든 면적은 1,500만 원이 예치금 기준이며 지방은 이보다 낮게 책정돼 있다.

시나리오별 점수 상승 일정 요약

세 항목을 합치면 내 점수가 다음에 언제 오르는지 한눈에 보이는 일정표가 된다.

아래는 무주택기간 3년차, 부양가족 2명, 통장 가입 5년차인 4인 가구 예시를 6개월 단위로 시뮬레이션한 타임라인이다. 무주택기간 2점이 가장 자주 오르는 축이라 상승 폭이 작아 보여도 누적되면 크다.

현재49점6개월후51점1년후54점2년후58점3년후62점

시나리오 1년 후 2년 후 3년 후
무주택기간만 경과 +4점 +8점 +12점
자녀 출생(부양가족 +1) +9점 +13점 +17점
통장 유지+무주택 경과 +5점 +10점 +15점

같은 4인 가구라도 부모님을 3년 이상 모시고 사는 경우(직계존속 인정)라면 부양가족이 3명으로 잡혀 시작 점수 자체가 5점 더 높아진다. 반대로 1인 가구나 신혼 초기처럼 부양가족이 0~1명인 경우엔 무주택기간과 통장 가입기간에서 점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쪽으로 시뮬레이션 우선순위를 바꿔야 한다. 아래처럼 가구 유형별로 어느 항목을 먼저 채워야 유리한지 정리해두면 판단이 빨라진다.

가구 유형 우선 확보할 항목 이유
1인·신혼 초기 무주택기간, 통장 가입기간 부양가족 점수 확보가 늦음
자녀 출산 예정 부양가족수 +5점을 한 번에 확보 가능
부모 합가 가능 부양가족수(직계존속) 3년 요건 채우면 +5점
통장 가입 10년 이상 무주택기간 통장 점수는 이미 상위권

가점 시뮬레이션 캘린더 만드는 법

지금 점수와 오르는 날짜만 표로 만들어두면 별도 앱 없이도 충분하다.

  • 1단계: 청약홈에서 무주택기간·통장 가입기간 정확한 기산일 조회
  • 2단계: 6개월·1년 단위로 오르는 날짜를 캘린더에 표시
  • 3단계: 자녀 출생·혼인신고·부모 합가 등 예정된 가족 변동 시점 추가
  • 4단계: 관심 단지 예상 공고 시기와 점수 상승 시점 겹쳐보기
  • 5단계: 추첨제 물량 비중도 함께 확인(가점이 애매하면 추첨제 노림수도 고려)
  • 6단계: 예치금 기준 충족 여부와 세대원 주택 소유 이력까지 함께 재점검

이 여섯 단계를 표 하나에 ‘날짜 · 예상 점수 · 확인할 것’으로 정리해두면, 공고가 뜰 때마다 매번 처음부터 계산하지 않고 캘린더만 들여다보면 된다.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 통장 가입기간, 이 세 축을 각자 사정에 맞는 청약 가점 84점 만점표(부양가족 점수 챙기는 법)와 함께 보면 훨씬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

정확한 무주택기간·가점 확인은 반드시 청약홈에서 본인 인증 후 조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지역·주택 유형별 세부 기준은 공고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하는 걸 권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약 가점 만점은 몇 점인가요?
A.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수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을 더한 84점이 만점입니다.

Q. 무주택기간은 언제부터 계산하나요?
A. 만 30세가 되는 날부터이며, 그 전에 혼인신고를 했다면 혼인신고일부터 계산됩니다.

Q. 가점이 낮으면 청약이 불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추첨제 물량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가점 외 경로도 함께 확인하면 됩니다.

이렇게 세 항목을 각자의 일정으로 나눠 시뮬레이션해보면 막연했던 청약 시점이 구체적인 날짜로 바뀐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항목의 점수를 가장 먼저 올리고 있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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