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국내여행 증가폭 2배 고속도로 정체 얼마나 심해지나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이나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연휴 길이에 따라 이동량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티맵모빌리티가 2026년 9월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국내여행 증가폭은 연휴가 이틀 늘어난 해에 거의 두 배로 커졌다. 이 분석은 티맵 내비게이션 이용자가 연휴 직전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것으로, 실제 도로 위 체감 혼잡도와도 맞닿아 있는 지표다. 지금부터 그 수치와 2026년 추석 이동 전망, 귀성길·귀경길 예상 소요시간, 장거리 운전 전 챙길 건강 체크리스트, 정체를 피하는 출발 시간대까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추석 연휴 국내여행 증가폭, 정말 2배 늘어날까

결론부터 말하면 실제로 거의 두 배로 늘었다. 티맵모빌리티가 2024년과 2025년 추석 연휴 기간의 목적지 설정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여행·레저 목적지 설정 건수가 연휴 직전 같은 기간 대비 2024년에는 145.3%, 2025년에는 28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가 이틀 더 길어지면서 증가율 자체가 약 2배로 커진 셈이다.

나도 재작년 추석에 연휴가 예상보다 길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숙소를 알아본 적이 있다. 연휴 시작 일주일 전이었는데도 인기 있는 리조트는 이미 예약이 거의 마감된 상태였다. 그때는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데이터를 찾아보니 연휴가 길어질수록 사람들이 몰리는 속도가 확실히 빨라지는 흐름이 실제로 있었던 셈이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건 단순하다. 연휴가 짧으면 하루 이틀 정도의 근거리 나들이에 그치던 사람들이, 연휴가 이틀만 더 길어져도 2박 3일 이상의 본격적인 국내 여행으로 계획을 바꾼다는 뜻이다. 특히 금요일이나 월요일이 연휴에 포함돼 주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샌드위치 연휴’가 만들어지면 이동 수요는 더 가파르게 늘어난다. 여행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을 반영해 연휴 일정이 발표되는 즉시 숙박권과 패키지 상품을 조기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리조트와 전주한옥마을, 어디가 가장 많이 늘었을까

목적지별로 보면 콘도·리조트 이동이 가장 크게 늘었고, 전통 명소 중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아래 표로 정리했다.

목적지 유형 2024년 추석 대비 2025년 추석 대비 증가폭 변화
여행·레저 전체 145.3% 287.5% 약 2.0배
콘도·리조트 303.1% 812.4% 약 2.7배
  • 전주한옥마을: 2024년 2.7배 이동 증가 → 2025년 6.0배까지 확대
  • 한국민속촌: 2024년 2.4배 → 2025년 3.9배로 확대
  • 해수욕장: 증가 폭 자체가 2.6배 더 커짐
  • 테마파크: 증가 폭이 2.5배 더 커짐

콘도·리조트로 이동이 몰리는 이유는 비교적 명확하다.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명절 특성상, 숙박과 식사, 휴식 공간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리조트형 숙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반면 전주한옥마을이나 한국민속촌처럼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전통 명소는 당일치기 나들이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편이다.

145.3%287.5%여행레저 전체303.1%812.4%콘도리조트2024년2025년연휴 직전 대비 목적지 설정 증가율

숙소를 미리 잡아두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안전하다. 인기 리조트 예약은 연휴 일정이 확정 발표된 직후, 늦어도 출발 2~3주 전에는 마감되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로 인구감소지역 여행 할인 혜택을 미리 챙겨 숙박비를 아끼는 사람도 늘고 있다. 예약 전에는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 취소·환불 규정: 연휴 일정이 바뀔 경우를 대비해 무료 취소 가능 기간을 확인한다
  • 주차 공간 여부: 명절에는 방문객 차량이 몰려 주차장이 조기 마감되는 숙소가 많다
  • 주변 식당 영업 여부: 명절 당일에는 인근 상가가 휴무인 경우가 있어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2026년 추석은 짧은데 왜 고속도로가 더 막힐까

결론부터 말하면 연휴가 짧아지면서 이동이 특정 날짜에 몰리기 때문이다.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로 지난해보다 짧아졌지만, 국토교통부는 연휴 기간 총 3093만명, 일평균 118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분 수치
총 이동인원 3093만명
일평균 이동인원 1182만명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 605만대(전년 541만대 대비 11.8%↑)
추석 당일(9월25일) 통행량 684만대

연휴가 짧으면 여러 날에 나눠 이동하기 어려워 한꺼번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연휴 일수는 줄었는데도 고속도로 통행량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발표를 세부적으로 보면 이동 수단 중에서는 승용차 비중이 가장 높고, 고속버스와 철도가 뒤를 잇는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이동은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에,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이동은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부선과 호남선 축은 매년 명절마다 정체가 가장 심한 구간으로 꼽힌다. 자세한 교통 대책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귀성길과 귀경길, 예상 소요시간은 얼마나 될까

귀성은 24일 오전, 귀경은 25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소요시간은 아래 표와 같다.

구간 귀성(24일 기준) 귀경
서울→대전 6시간
서울→대구 8시간 대구→서울 최대 7시간
서울→부산 10시간30분 부산→서울 최대 9시간
서울→광주 9시간30분
서울→목포 10시간45분 목포→서울 7시간40분
서울→강릉 7시간

표에 나온 시간은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리는 구간도 있어, 오전 일찍 출발하거나 야간 시간대를 활용하는 게 체감상 덜 막힌다. 같은 구간이라도 출발 시각에 따라 소요시간 차이가 상당히 크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평소 4시간 남짓이면 충분하지만, 귀성 정체가 절정에 달하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출발하면 표에 나온 것처럼 10시간을 훌쩍 넘길 수 있다. 반대로 새벽 5시 이전이나 자정 이후에 출발하면 절반 가까운 시간으로 단축되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이동 전 꼭 챙겨야 할 건강 체크리스트

결론부터 말하면 2시간마다 쉬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핵심이다. 나는 예전에 쉬지 않고 5시간 가까이 운전했다가 강원도 쪽에서 어깨 통증과 졸음이 심하게 몰려온 적이 있는데, 그 뒤로는 무조건 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르는 습관을 들였다.

항목 실천 방법
휴식 2시간마다 15분 이상 휴게소 정차
수분 섭취 시간당 200ml 이상 물 마시기
스트레칭 목, 어깨, 다리 스트레칭 5분씩
멀미약 출발 30분 전 복용
비상약품 소화제, 진통제, 밴드 미리 준비
차량 점검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워셔액 확인
졸음 방지 이상 신호 느끼면 즉시 휴게소나 졸음쉼터 이용

특히 어린 자녀나 어르신과 함께 이동한다면 휴식 간격을 더 짧게 잡는 게 좋다. 아이들은 1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짜증이나 멀미 증상이 심해지기 쉽고, 고령자는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혈액순환 문제로 다리가 붓거나 저릴 수 있다. 차량용 방석이나 목베개를 준비해두면 피로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장시간 이동 후 몸살 기운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도 많다. 명절 스트레스 대처법일교차 큰 시기 건강관리 체크리스트를 함께 참고하면 연휴 후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정체를 피하려면 언제 출발하는 게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국토교통부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갓길 차로 운영, 임시 휴게소 등도 함께 가동된다.

  • 갓길 차로 운영: 정체가 심한 구간에 한해 임시로 갓길을 주행 차로로 개방
  • 임시 휴게소 및 화장실: 기존 휴게소 포화를 막기 위해 주요 구간에 임시 시설 설치
  • 버스 전용차로 확대: 고속버스 이용객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운영 구간 확대
  • 실시간 교통정보 앱: 내비게이션의 우회 경로 안내를 적극 활용하면 평균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9/239/24귀성 정체9/25귀경 정체9/269/27특별교통대책 기간(통행료 면제)

흔한 실수 출발 시간을 늦추면 덜 막힐 거라 생각하고 오전 늦게 출발했다가 오히려 정체 절정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귀성은 새벽 시간대, 귀경은 아침 일찍이나 늦은 밤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고속도로 대신 국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정체가 극심한 구간 인근에 대체 국도가 있다면, 다소 거리가 늘더라도 평균 속도가 더 높아 총 소요시간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정체 예측 기능을 활용해 출발 전 예상 도착 시간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추석 연휴는 며칠부터 며칠까지인가요?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이며, 앞뒤 주말과 이어지면 최대 나흘까지 쉴 수 있다.

Q. 연휴가 짧은데 왜 고속도로가 더 막히나요?
짧은 연휴에 이동이 특정 날짜로 몰리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605만대로 지난해보다 11.8% 늘었다.

Q. 귀성길 정체를 피하려면 언제 출발해야 하나요?
귀성은 24일 오전이 가장 혼잡하니 새벽 시간대 출발이 유리하고, 귀경은 25일 오후를 피해 아침이나 늦은 밤 시간대를 활용하는 게 좋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진 만큼 이동 시점이 더 몰릴 가능성이 크다. 출발 전 표에 정리한 소요시간과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확인하고, 건강 체크리스트도 함께 챙겨두면 덜 피곤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여러분은 이번 추석에 어디로 이동할 계획인가요, 정체를 피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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