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카드 이미지는 디자인 감각보다 순서가 결과를 정합니다. 크기를 먼저 정하고, 문구를 짧게 넣고, 글꼴 하나와 색 두 가지로 끝내면 5분 안에 보낼 만한 카드가 나옵니다. 아래는 휴대폰만으로 진행하는 순서와, 카드에 넣기 좋은 문구 10개입니다.
1단계, 크기 정하기
카톡으로 보낼 카드는 정사각형이나 세로형이 잘 보입니다. 정사각형은 1080×1080, 세로형은 1080×1350 픽셀이면 충분합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올리려면 1080×1920 세로형으로 하나 더 만듭니다. 미리캔버스나 캔바 같은 무료 디자인 도구에서 “추석” 또는 “한가위”로 검색하면 이 크기의 템플릿이 바로 나옵니다. 휴대폰 갤러리의 편집 기능만으로도 사진 위에 글자를 얹을 수 있으니 도구 설치가 부담스러우면 그 방법도 됩니다.
2단계, 배경 고르기
보름달, 송편, 감, 억새, 한옥 지붕이 추석 배경으로 가장 무난합니다. 직접 찍은 사진이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작년 명절에 찍은 가족사진이나 고향 풍경은 그 자체로 인사가 됩니다. 사진을 쓸 때는 글자가 들어갈 자리를 비워 둡니다. 하늘이나 단색 벽처럼 단순한 부분에 글자를 올려야 읽힙니다. 무료 사진을 쓸 때는 상업용 허용 여부를 확인하고, 사람 얼굴이 크게 나온 남의 사진은 피합니다.
3단계, 문구 넣기
문구는 두 줄을 넘기지 않습니다. 첫 줄에 인사, 둘째 줄에 보내는 사람 이름이나 날짜가 기본입니다. 아래 10개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
- 보름달처럼 환한 명절 되세요
- 풍성한 추석, 건강한 가을
-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휴 되세요
- 올 한 해 고마웠습니다
- 둥근 달처럼 둥근 마음으로
- 한가위 인사 올립니다
- 가을의 결실을 나눕니다
- 평안하고 넉넉한 추석 되세요
- 보름달에 소원 하나 담아 보냅니다
4단계, 글꼴과 색
글꼴은 하나만 씁니다. 붓글씨 느낌의 서예체나 부드러운 명조체가 추석 분위기에 맞고, 이름과 날짜는 같은 글꼴의 작은 크기로 넣습니다. 색은 두 가지로 제한합니다. 배경이 어두우면 글자는 흰색이나 연한 금색, 배경이 밝으면 짙은 갈색이나 남색이 읽기 좋습니다. 글자 뒤에 반투명 띠를 깔면 어떤 배경에서도 읽힙니다. 무료 글꼴은 저작권 범위를 확인하고, 도구 안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글꼴을 쓰면 안전합니다.
5단계, 저장과 보내기
저장은 JPG로 하면 용량이 작아 전송이 빠르고, 글자 테두리를 선명하게 남기려면 PNG로 합니다. 카톡으로 보낼 때는 문장을 먼저 보내고 이미지를 뒤에 붙입니다. 이미지만 오면 광고로 오해받아 열어 보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보낼 카드라면 이름을 넣지 않고, 가까운 사람에게는 이름을 넣은 판을 따로 만듭니다. 이름 하나 바꾸는 데 30초면 됩니다.
카드에 넣는 사진을 직접 찍는다면
보름달 사진은 해가 진 직후 달이 지평선 가까이 있을 때 찍으면 크고 노랗게 나옵니다. 휴대폰 카메라의 노출을 손가락으로 달을 눌러 낮추면 달의 무늬가 살아납니다. 송편이나 차례 음식은 창가의 자연광에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각도로 찍으면 카드 배경으로 쓰기 좋고, 글자가 들어갈 자리를 한쪽에 비워 두고 찍는 것이 요령입니다. 사람이 나온 사진은 카드로 보내기 전에 사진 속 사람의 허락을 받습니다.
완성한 카드는 보내기 전에 휴대폰 화면에서 한 번 열어 봅니다. 컴퓨터에서 만든 카드는 휴대폰에서 글자가 작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지손가락 두 개 폭보다 글자가 작으면 키워서 다시 저장합니다.
휴대폰만으로 카드를 만들 수 있나요?
됩니다. 갤러리 편집의 텍스트 기능이나 무료 디자인 앱의 모바일판으로 위의 순서를 그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작으니 문구는 한 줄로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템플릿을 그대로 써도 되나요?
도구 안의 무료 템플릿은 그대로 써도 됩니다. 다만 문구와 사진 하나만 바꿔도 남들과 같은 카드를 피할 수 있으니 한 가지는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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