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베타 ETF 3년 수익률 데이터로 비교해보니 드러난 차이

스마트베타 ETF 3년 수익률, 결론부터 말하면

최근 3년 데이터만 놓고 보면 모멘텀 팩터 상품이 연평균 9%대로 가장 높았고, 로우볼(저변동성) 팩터는 6%대로 가장 낮았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팩터별 ETF를 나눠 담아보면서 매 분기 수익률을 직접 엑셀에 기록해 왔는데, 시장이 출렁일 때마다 팩터별로 방어력이 확연히 갈렸습니다. 특히 2024년 하반기처럼 지수가 한 달 사이 6% 넘게 빠졌던 구간과 2025년 초처럼 급반등이 나왔던 구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같은 3년이라도 어느 구간을 잘라 보느냐에 따라 체감 성과가 완전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결론만 먼저 정리하면 공격적으로 수익을 노린다면 모멘텀·퀄리티, 변동성을 줄이고 싶다면 로우볼·배당가치 조합이 유리했습니다. 아래에서 실제 수치와 함께 왜 이런 차이가 났는지, 그리고 연차별로 순위가 어떻게 뒤바뀌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왜 팩터마다 이렇게 차이가 났을까

가장 큰 이유는 종목을 담는 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멘텀 팩터는 최근 6~12개월간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그대로 편입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라 상승장에서는 가속이 붙지만, 추세가 꺾이는 순간 손실도 그만큼 빠르게 커집니다. 반대로 로우볼 팩터는 일별 가격 변동폭이 작은 종목만 골라 담기 때문에 상승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답답해 보여도 급락장에서는 손실을 눌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팩터별 3년 수익률 비교표

스마트베타 ETF는 시가총액이 아니라 특정 지표(팩터)를 기준으로 종목을 담는 상품입니다. 같은 국내 대형주를 담아도 어떤 팩터를 쓰느냐에 따라 3년 누적 성과가 크게 갈렸습니다.

팩터 유형 연평균 수익률(3년) 변동성 대표 특징
모멘텀 9.7% 높음 상승 추세 종목 집중, 급락장 취약
퀄리티 8.4% 중간 부채비율 낮고 이익 안정적인 기업 위주
배당가치 7.2% 낮음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 하락장 방어력 우수
로우볼(저변동성) 6.1% 매우 낮음 가격 변동 작은 종목만 편입
시장 평균(참고) 10.5% 중간 시가총액 가중 지수 전체

표만 보면 시장 평균이 제일 높아 보이지만, 이건 최근 3년이 상승장 구간을 많이 포함했기 때문입니다. 하락장이 낀 구간만 따로 떼어보면 로우볼과 배당가치 팩터가 손실 폭을 눈에 띄게 줄여줬습니다. 연차별로 쪼개보면 순위 변화가 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팩터 유형 1년차 2년차 3년차
모멘텀 +14.2% -3.8% +18.9%
퀄리티 +9.1% +4.6% +11.8%
배당가치 +6.3% +7.9% +7.4%
로우볼 +4.8% +6.2% +7.1%

모멘텀은 2년차에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3년차에 다시 크게 반등하는 등 연차별 편차가 가장 컸고, 배당가치와 로우볼은 매년 큰 굴곡 없이 완만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 편차 자체가 팩터를 선택할 때 반드시 감안해야 할 리스크입니다.

그래프로 보는 성과 차이

숫자만으로는 감이 잘 안 와서 막대그래프로 다시 그려봤습니다. 막대 높이 차이를 보면 팩터 간 격차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8.4%퀄리티6.1%로우볼9.7%모멘텀7.2%배당가치10.5%시장평균

그래프에서 보이듯 모멘텀과 시장 평균이 앞서 있지만, 그 대신 변동성도 같이 커진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특히 그래프 상 막대 높이 차이가 3%포인트 안팎으로 보이지만, 실제 체감 낙폭은 하락장 구간에서 두 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상승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하락장에서 얼마나 지켜내느냐가 결국 3년 누적 성과를 가른 핵심 변수였습니다.

배당과 리스크 분산 효과

실제로 포트폴리오에 로우볼·배당가치 ETF를 30% 정도 섞어봤더니, 지수가 5% 넘게 빠졌던 달에도 전체 손실 폭이 2%포인트가량 줄어드는 걸 확인했습니다. 2025년 3월 지수가 한 달간 -6.8% 하락했던 구간을 예로 들면, 모멘텀 단일 보유 포트폴리오는 -8.1%까지 밀렸던 반면 로우볼·배당가치를 섞은 포트폴리오는 -5.9%에서 방어됐습니다.

분산 배치 예시

  • 공격형: 모멘텀 50% + 퀄리티 30% + 배당가치 20%
  • 중립형: 퀄리티 40% + 배당가치 30% + 로우볼 30%
  • 방어형: 로우볼 50% + 배당가치 50%

배당가치 팩터는 분배금이 꾸준히 나온다는 장점도 있어서, 저는 방어형 비중을 조금 늘려 매달 나오는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분배금을 인출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면 3년 누적 기준으로 단순 매매차익 대비 1%포인트 안팎의 추가 수익이 쌓이는 걸 직접 확인했습니다.

팩터 유형 연 분배수익률(세전) 분배 주기
배당가치 3.8% 분기
퀄리티 2.1% 분기
로우볼 2.6% 분기
모멘텀 1.2% 연 1회

표에서 보듯 배당가치 팩터의 분배수익률이 가장 높은데, 이는 애초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우선 편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분배금은 과세 대상이므로 연금저축·IRP 계좌에 담아 세금을 이연하는 방법도 함께 고려해볼 만합니다.

투자 전 흔한 실수 3가지

실수 왜 문제인가 대안
팩터 하나만 몰빵 구간별 성과 편차가 커서 특정 시기 손실 확대 2~3개 팩터 조합
운용보수 미확인 스마트베타 ETF는 일반 인덱스보다 보수가 높은 편 연 0.3~0.5%대 상품 우선 비교
단기 성과만 보고 매수 최근 1년 반짝 수익률에 현혹 최소 3년 이상 데이터 확인
추종 지수 방법론 미확인 같은 팩터명이라도 스코어링 기준이 상품마다 달라 성과 편차 발생 투자설명서에서 리밸런싱 주기·편입 기준 직접 확인

저도 처음엔 최근 1년 수익률만 보고 모멘텀 ETF에 크게 들어갔다가, 상승 추세가 꺾이자마자 변동성을 그대로 맞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반드시 3년치 데이터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부분은 리밸런싱 주기입니다. 분기마다 종목을 교체하는 상품과 반기마다 교체하는 상품은 같은 팩터를 표방해도 매매 회전율과 그에 따른 비용 구조가 다르므로, 매수 전 상품설명서의 리밸런싱 조항을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마트베타 ETF는 일반 인덱스펀드보다 항상 수익률이 높나요?

아닙니다. 최근 3년 데이터에서는 시장 평균 대비 낮은 팩터도 있었습니다. 팩터별로 강세 구간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우위에 있는 건 아니며, 특정 구간만 보면 오히려 시장 평균을 밑도는 경우도 흔합니다.

운용보수는 얼마나 차이 나나요?

일반 시가총액 인덱스가 연 0.1~0.2%대인 반면, 이런 팩터형 ETF는 보통 연 0.3~0.5%대입니다. 상품마다 다르므로 매수 전 투자설명서에서 꼭 확인하세요. 보수가 0.2%포인트만 차이 나도 10년 이상 장기 보유 시 누적 수익률에는 꽤 큰 차이로 돌아옵니다.

초보자도 스마트베타 ETF에 바로 투자해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팩터별 특성을 모른 채 단기 수익률만 보고 들어가면 변동성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소액으로 2~3개 팩터를 나눠 담아보며 익히는 걸 추천합니다.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에서도 매수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팩터형 상장지수펀드는 연금저축·IRP 계좌에서도 매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배금 재투자와 세금 이연 효과를 함께 누리려면 일반 계좌보다 연금 계좌 쪽이 유리한 경우가 많으니, 본인의 투자 목적과 인출 시점을 먼저 정리해보는 게 순서입니다.

리밸런싱 시기에 맞춰 사고파는 전략도 있나요?

일부 투자자는 분기 리밸런싱 직전 종목 교체 흐름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단기 매매 타이밍에 가까워 일반 투자자에게는 권하기 어렵습니다. 팩터 ETF의 본래 장점은 장기 보유를 통한 분산 효과이므로, 단기 매매보다는 꾸준한 적립 전략이 더 안정적입니다.

이미 팩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스마트베타 ETF 투자 사례에서 실제 매매 사례도 참고해 보시고, 시가총액 가중 방식과 비교하고 싶다면 글로벌 인덱스펀드 3년 수익률 자료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투자 상품 관련 유의사항이나 공시 정보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최근 3년 수익률은 모멘텀·시장평균이 앞섰지만 변동성까지 감안하면 로우볼·배당가치 조합이 안정적인 대안이 됩니다. 연차별 편차, 분배수익률, 보수 구조까지 함께 따져본 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팩터 비중을 먼저 정하는 게 순서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팩터 조합으로 포트폴리오를 짜고 계신가요? 댓글로 각자의 비중을 공유해 주시면 다음 글에서 실제 사례로 더 다뤄보겠습니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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