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서 작성한 문서를 PDF로 저장했는데 열어보니 본문이나 표가 한쪽으로 쏠려 보인 적이 있다면, 한컴오피스 한글로 문서를 만들어 이메일이나 인쇄소에 넘겨야 하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정리했습니다. 한글 PDF 여백 쏠림 문제로 검색해서 오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부터 순서대로 답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은 PDF 드라이버 설정이나 저장 배율 문제이고, 도구 환경 설정에서 드라이버 하나만 바꿔도 바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편집 용지에서 왼쪽과 오른쪽 여백을 똑같이 20mm로 맞춰 두었는데, PDF로 저장한 파일을 열어보면 왼쪽은 35mm, 오른쪽은 5mm처럼 벌어져 보이는 식입니다. 이런 증상은 전체 페이지 수와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고, 표나 이미지가 많은 문서일수록 눈에 더 잘 띕니다.
저도 견적서를 한글에서 PDF로 바꿔 보냈다가 받는 쪽에서 열어보니 본문이 오른쪽으로 쏠려 있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원인을 하나씩 확인해보며 정리한 순서를 그대로 공유합니다.
한글 PDF 여백 쏠림,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은 PDF 드라이버 설정과 저장 배율이 문서의 실제 여백값과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한글은 파일을 PDF로 바꿀 때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지정된 프린터 드라이버(Hancom PDF 또는 Adobe PDF)를 거쳐 인쇄하듯 변환합니다. PDF(Portable Document Format)는 원본 문서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설계된 형식이어서, 이 변환 과정에서 드라이버가 인식하는 용지 여백과 문서의 편집 용지 여백이 어긋나면 한쪽으로 밀려 보이는 쏠림 현상이 생깁니다.
문서 전체가 쏠린다면 드라이버나 배율 쪽 문제일 확률이 높고, 특정 페이지만 쏠린다면 그 페이지에만 다른 편집 용지 설정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면 한글 PDF 여백 쏠림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① PDF 드라이버 기본 용지 불일치 — Hancom PDF 드라이버에 저장된 기본 용지 규격이 문서의 편집 용지(A4 등)와 다를 때 변환 과정에서 여백이 재계산됩니다.
- ② 페이지별 여백 값 불일치 — 문서 중간에 구역이 나뉘면서 일부 페이지만 편집 용지(F7) 여백이 다르게 저장된 경우입니다.
- ③ 저장 배율이 자동 맞춤으로 설정 — PDF로 저장하기 대화상자에서 배율이 100%가 아니라 자동이나 페이지에 맞춤으로 되어 있으면 여백 비율이 틀어집니다.
- ④ 인쇄 드라이버의 기본 용지 크기 차이 — 윈도우에 설정된 기본 프린터의 용지가 A4가 아니라 Letter 등 다른 규격으로 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한글 PDF 여백 쏠림 지금 바로 고치는 방법
가장 빠른 해결책은 PDF 드라이버를 Adobe PDF나 Microsoft Print to PDF로 바꾼 뒤 다시 저장하는 것입니다. 한글 PDF 여백 쏠림 문제 대부분은 이 설정 하나로 풀립니다.
- 한글 상단 메뉴에서 도구 > 환경 설정을 클릭합니다.
- 기타 탭으로 이동해 PDF 드라이버 항목을 확인합니다. 기본값은 대개 Hancom PDF입니다. 예전에 다른 문서를 인쇄용으로 저장하면서 값이 바뀐 채 남아있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합니다.
- 드라이버를 Adobe PDF로 바꾸고(설치돼 있지 않다면 PDF 저장하기를 그대로 두고 다음 단계로), 설정과 확인을 차례로 누릅니다.
- 드라이버를 바꿨다면 반드시 한글 프로그램을 껐다가 다시 켭니다. 변경 사항이 재시작 전에는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에 한글 창이 남아 있다면 작업 관리자에서 완전히 종료됐는지 함께 확인하면 확실합니다.
- 쪽 > 편집 용지(단축키 F7)를 열어 위, 아래, 왼쪽, 오른쪽 여백이 모든 페이지에서 같은 값인지 확인합니다. 일반적인 문서는 상하좌우 20mm 안팎이 무난하며, 머리말이나 꼬리말을 쓰는 문서라면 해당 여백도 같이 점검합니다.
- 파일 > PDF로 저장하기를 실행하고, 배율(인쇄 크기) 항목을 100퍼센트(실제 크기)로 지정한 뒤 저장합니다.
- 새로 만든 PDF를 실제 크기(100퍼센트) 보기로 열어 좌우 여백이 대칭인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표나 그림이 페이지 가장자리에 닿아 있는 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쏠림이 더 잘 보입니다.
주의할 점은 드라이버를 바꾸는 즉시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한글을 완전히 재시작한 뒤 다시 저장해야 새 드라이버 설정이 반영됩니다. 목록에 Adobe PDF가 보이지 않는다면 Adobe Acrobat이나 Acrobat Reader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뜻이므로, 이 경우에는 기본 드라이버를 그대로 두고 배율만 100%로 맞추거나 윈도우 기본 프린터인 Microsoft Print to PDF를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 고쳐진다면 원인별로 뭘 확인해야 하나요
한글 PDF 여백 쏠림이 계속된다면 아래 표에서 내 증상과 가장 비슷한 줄부터 확인하면 빠릅니다.
| 증상 | 원인 | 해결법 |
|---|---|---|
| 문서 전체가 한쪽으로 쏠림 | PDF 드라이버(Hancom PDF)가 여백을 다르게 해석 | 드라이버를 Adobe PDF나 Microsoft Print to PDF로 변경 후 재저장 |
| 특정 페이지만 쏠림 | 해당 페이지만 편집 용지(F7) 여백 값이 다르게 설정됨 | F7로 전체 페이지 여백값을 동일하게 통일 |
| 인쇄 미리보기는 정상인데 PDF만 쏠림 | PDF 저장 시 배율이 실제 크기(100%)가 아닌 자동 맞춤으로 설정 | PDF로 저장하기 대화상자에서 배율을 100%로 지정 |
| 내 PC는 정상인데 상대방 PC에서 쏠려 보임 | 상대방 PDF 뷰어의 맞춤 보기 설정 또는 프린터 기본 용지 크기 차이 | 실제 크기(100%) 보기로 열어보게 안내, 프린터 기본 용지를 A4로 통일 |
| 드라이버를 바꿔도 그대로 | 드라이버 변경 후 프로그램을 재시작하지 않음 | 한글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 후 재시도 |
| 단계 | 메뉴 경로 | 확인할 값 |
|---|---|---|
| 드라이버 확인 | 도구 > 환경 설정 > 기타 | PDF 드라이버(Adobe PDF 권장) |
| 여백 확인 | 쪽 > 편집 용지(F7) | 위/아래/왼쪽/오른쪽 여백 동일 여부 |
| 배율 확인 | 파일 > PDF로 저장하기 | 배율 100%(실제 크기) |
표를 확인한 뒤에도 풀리지 않는다면 아래처럼 놓치기 쉬운 부분을 다시 점검해보세요.
- 여러 구역(section)으로 나뉜 문서에서 구역마다 편집 용지 값이 다르게 저장돼 있는 경우
- 표나 그림 개체가 글자처럼 취급되지 않아 페이지 경계를 벗어나 배치된 경우
- 메신저나 웹하드로 파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다른 버전의 한글로 열어본 경우
- 화면 확대·축소 비율이 100%가 아니어서 미리보기 화면 자체가 왜곡돼 보이는 경우
PDF로 변환하기 전에 같이 확인하면 좋은 점은
여백만 맞다고 끝이 아니라 글꼴과 그림 배치까지 같이 봐야 나중에 다시 손대는 일이 줄어듭니다.
변환 후 글자가 깨지거나 네모로 나온다면 여백 문제와는 원인이 다른데, 이럴 때는 한글 PDF 변환 폰트 깨짐 글자 안 나온다면 확인할 점을 참고하면 빠릅니다. 여러 페이지 중 일부만 골라 PDF로 저장하려는데 저장 자체가 안 된다면 한글 PDF 페이지 선택 저장이 안 되는 경우의 원인도 비슷한 드라이버 설정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꼴 포함 여부는 도구 > 환경 설정 > 글꼴에서 문서에 사용한 글꼴 포함 항목이 체크돼 있는지로 확인할 수 있고, PDF로 저장한 뒤에는 Adobe Acrobat의 문서 속성 > 글꼴 탭에서 실제로 포함됐는지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세로 페이지와 가로 페이지가 한 문서에 섞여 있는 경우에도 PDF 드라이버가 방향을 다르게 인식해 가로 페이지만 여백이 쏠려 보이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때는 가로 페이지 구역만 따로 편집 용지에서 방향과 여백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점검 항목 | 왜 확인해야 하나 |
|---|---|
| 글꼴 포함(임베드) 여부 | 꺼져 있으면 다른 PC에서 글꼴이 바뀌며 줄 위치도 밀릴 수 있음 |
| 용지 방향(세로/가로) | 방향이 문서와 드라이버에서 다르면 여백이 한쪽으로 몰려 보임 |
| 그림·표의 배치(글자처럼 취급 여부) | 배치 기준이 다르면 PDF에서 밀려 보일 수 있음 |
직접 여러 번 변환해보며 알게 된 팁
드라이버를 Adobe PDF로 바꾸고도 몇 달 뒤 다시 쏠림이 생길 수 있으니 가끔은 설정을 눈으로 다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제 경우엔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 드라이버 선택값이 기본값인 Hancom PDF로 되돌아가 있어서 한글 PDF 여백 쏠림이 똑같이 재현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중요한 문서를 PDF로 바꾸기 전에 환경 설정을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또 한 번은 노트북을 바꾼 뒤 같은 파일을 열었더니 갑자기 여백이 쏠려 보인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새 노트북에는 Adobe Acrobat이 설치돼 있지 않아 한글이 자동으로 기본 드라이버인 Hancom PDF로 저장하고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PC를 옮길 때마다 도구 > 환경 설정에서 드라이버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표나 그림이 많은 문서는 배율을 100퍼센트로 맞춰도 아주 미세하게 밀려 보일 때가 있는데, 이때는 바로 PDF로 바꾸지 말고 파일 > 미리 보기로 먼저 확인하면 문서 자체의 문제인지 변환 과정의 문제인지 구분하기 쉬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PDF 드라이버를 바꿔도 계속 쏠려요, 왜 그런가요
드라이버 변경 후 한글을 재시작하지 않았거나, 윈도우 업데이트로 드라이버 선택값이 기본값으로 되돌아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환경 설정에서 드라이버가 그대로 Adobe PDF로 남아 있는지 다시 확인해보세요.
회사 PC에는 Adobe PDF가 없어요, 그래도 되나요
Adobe PDF 드라이버가 없다면 PDF 저장하기(기본 드라이버)를 그대로 쓰거나 윈도우 기본 프린터인 Microsoft Print to PDF로 인쇄하듯 저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배율을 100퍼센트로 맞추는 것은 동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인쇄소에 보낼 PDF는 어떤 배율로 저장해야 안전한가요
일반적으로는 실제 크기인 100퍼센트가 가장 안전하며, 인쇄소마다 요구하는 재단선이나 여백 규격이 다를 수 있으니 발주 전 담당자에게 여백 기준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한글 PDF 여백 쏠림은 대부분 PDF 드라이버, 편집 용지 여백, 저장 배율, 프린터 기본 용지 네 가지 중 하나에서 생기고, 위에서 정리한 순서대로 하나씩 짚어보면 대부분 재작업 없이 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쇄소나 거래처에 파일을 넘기기 전에는 실제 크기(100%) 보기로 한 번 더 열어보는 습관만 들여도 쏠림으로 인한 재발송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PDF 변환 시 글꼴이 깨지는 문제도 더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PDF 변환할 때 어떤 부분에서 가장 많이 걸리셨나요, 댓글로 알려주시면 다음 글에 반영하겠습니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DITLAB이 매체는 Editlab이 발행합니다분야별 전문 매체 8곳과 무료 데이터 도구를 함께 운영합니다.네트워크 보기 ›
EDITLAB 뉴스레터
오늘의 한 가지
평일 아침, 오늘 꼭 알아야 할 정보 하나. 신청 마감이 코앞인 지원금, 검색해도 안 나오는 실제 절차와 후기.
생년월일을 넣으면 매주 월요일 내 주간 운세도 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 문의 editlab204@gmail.com · 발행 Editlab
